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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라이프

돌곶이역 불맛나는 직화짬뽕 전문점 , 나만 알고싶은 인생짬뽕 맛집

 

주말 아침엔 왜 그렇게 짬뽕 짜장같은 중국음식이 생각나는지 (숙취때문인가)

해장으로 짬뽕먹고싶다는 남자친구의 얘기에 주변 짬뽕집을 한참 검색했지만

마땅이 딱 가고싶은 곳이 없다가

돌곶이역쪽에 직화짬뽕 짬뽕맛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참을 버스타고 드디어 도착한 불맛나는 직화짬뽕 전문점

 

 

짜장도 먹고싶었지만 짬뽕 전문점이니 짬뽕으로!

통낙지짬뽕과 차돌박이짬뽕(맵게 추가)

허브탕수육 미니

 

애매한 시간인 3시쯤 갔는데도 거의 만석이었고

가게 앞에 대기자 적는 종이가 있는걸봐서

맛집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진짜 짬뽕이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어요

 

통낙지짬뽕

 

낙지 통으로 들어간 비쥬얼에 놀라고

차돌고기도 밑에 푸짐에하게 들어간데다가

직화로 구운듯한 오징어도 많고 야채도 넉넉하게 들어가있어요

 

짬뽕먹으면서 진짜 맛있다! 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게 맛있어서 숟가락 한번 들면 기본 서너번씩 퍼먹게 됩니다;;

매운정도는 신라면정도

매운거 못먹지만 먹고싶어하는 저에게는 딱이었습니다

캡사이신 안쓰시고 고춧가루로만 매운맛을 내신다고 합니다

 

 

낙지도 정말 큼지막한게 한마리 통으로 들어가서

이걸 8000원에 먹기 미안할정도

쫄깃하고 맛있어서 짬뽕이랑 정말 잘어울립니다

 

차돌박이짬뽕(맵게)

주문시에 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리면 조금 더 맵게 해주시는데요

진짜 맛있게 얼큰해서 해장으로 최고에요

고기도 정말 가득가득 들어있어요

 

그리고 탕수육 꼭 시키세요!!!! 진짜진짜 맛있어요

그 소스의 새콤함이 인위이지 않은 깊은맛이 나서 좋더라구요

튀김도 적당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이게 미니 7000원이라니... 이가격에 팔아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

 

양도 진짜 많아서 낙지랑 오징어 차돌고기 먹느라

배불러서 면은 다 못먹을정도...

탕수육도 배불러서 두세개 남겼는데

다 못먹고온게 집에오니 생각나네요 진짜 맛있었는데ㅠㅠㅠㅠ

 

 

요즘 배달음식 가격도 다 오르고 시켜먹으면서도 왠지모를 아쉬운 마음이 한켠에 있었었는데

오랜만에 멀리까지 와서 낙지 한마리 꽉찬 얼큰한 짬뽕 먹고가니

배부른것 이상으로 뭔가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짬뽕이며 탕수육까 너무 맛있고 퀄리티 좋아서 멀리서도 찾아올 맛집인데

가격까지 착해서 진짜 평생동안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기 영업시간 특이하니 참고하세요

월요일은 일찍끝나고 밤 늦게까지도 안하시나봐요 저녁 9시까지